발칙한 QT

부드러운 차 한잔이 있었네 / 원태연 본문

- 음악

부드러운 차 한잔이 있었네 / 원태연

주하인 2010. 1. 6. 21:04

     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      커튼 사이로 스민 엷은 햇살이

        테이블 위 당신의 흔적을 스치고

        그 빛을 받은 식탁 앞엔

        부드러운 차 한잔과 당신의 숨결이 있네.


        당신의 아침엔

        당신의 손길을 받은 모든 것과

        그 모든 것을 상상하고 있는 내가 있네.


        오늘 아침엔

        유난히 당신의 아침이 잘 그려져

        나의 아침도 이렇게 웃고 있네.


        이토록 아름다운 날들을

        허락해 주신 당신께

        내가 어떻게 감사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"


        눈물에..얼굴을 묻는다...


        나는 아침에 깨끗하고 똑똑해진다.

       그래서 아침엔

        당신을 더 가까이 느낄 수가 있다.
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-  원태연 -
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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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 - 내거

펌 - 빛에스더님 작품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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