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이없음은 축복의 전조이다[창44:1-17]
8. 우리 자루에 있던 돈도 우리가 가나안 땅에서부터 당신에게로 가져왔거늘 우리가 어찌 당신의 주인의
집에서 은 금을 도둑질하리이까
16.유다가 말하되 우리가 내 주께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무슨 설명을 하오리이까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정직함을
나타내리이까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찾아내셨으니 우리와 이 잔이 발견된 자가 다 내 주의 노예가 되겠나이다
난
논리적인 것, 아주 좋아한다.
내 스스로도 논리적으로 가당하다고 생각되면
과감히 밀고 나가고 뒤도 돌아보지 않으며
논리적인 타인이 있으면
그렇게나 미웠다가도 이해가 되고 받아 들여진다.
그런데......
살다보니
꼭.........
그 논리가 '세상 사는데' 합당하지 않음을
많이 많이 부딪치고 나서야 알고 깨닳게 되었다 .
당연하지만...
세상은 내 내논리에 꼭 맞지 않으며
그 논리에 합당한대로 세상 사람이 똑같이 나처럼 생각하고
나의 방식대로 돌아갈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
정~~ 말 어린이의 생각이고
그대로 되는 것이야 말로 '천국'에 가서 존재하는 세상일 수 밖에 없다 .
당연히도............
둘째 아들.
하나님의 은혜로
이 어려운 시대에
아주 좋은 곳은 아니지만 '정직원'으로
열심히 살아가고 있다.
아.. 이 아이.
순수하고 약간은 4차원이라서 ^^;
걱정이 많았는데
그래도 군대 잘 다녀오고 (아.. 어려움.. 그 시절에 씌여진 내 블로그에 많이 고백되어 있다.ㅎ)
여러 방황도 하고 하더니만
정말 '하나님의 은혜' 아니고는 있을 수 없는 과정을 통하여
아이의 적성에 딱 맞는
거기에 '주일 성수'를 한번 또 빠뜨리지 않을
절묘한 곳에 취직이 되었다 .
월급만 아주 .........만족스럽지 못 한 것 빼놓고는 ..ㅎ
각설하고
코로나로 인하여
오랫만에 만난 아들.
어려움에 대하여 토로 한다.
직장 생활내 적응.....과 일의 편파적인 문제.....
아들의 논리는 너무도 맞는다 .
하지만 자꾸만 일의 로딩이 그 아들에만 주어지는 모양이다.
아들의 이야기를 들어가며
마음이 답답함을 느꼈다.
왜..........
속상하려 했다.
객관적인 입장에서 몇가지 이야길 해주었다.
포인트는
"세상은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것 보다 합리적이지 않다.
그러나 그렇다고 그를 대함에
우리의 입장으로만 주장을 한다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.
일단,
세상은 비합리 , 불완전한 사람들의 모이는 곳이다.
또한 합리적인 사람들이 모여 있어도
우리의 서로의 관심이 직장에서는 N분의 일로 나뉘어져
우리의 온전한 기대보다 적을 수 밖에 없다 .
따라서 반드시 불협화음은 인다.
그렇다면
선택해야 할 것은 몇가지다.
우선, 스스로 돌아보아 적당한 방법으로 의견을 개진했는가다
'아이메시지.....' 등 말이다.
그리고 내 스스로의 해결하는 방법이다.
일단 세상이 불합리 함을 인정하고
어디까지 결과를 받아 들일 수 있는가다.
그리고 나서 그들에게 대화하고 안되면
모든 가장 나쁜 것 까지 받아 들일 마음의 준비자세가 되면
의견 개진하라.
네 마음과 달리 표현 방법에 따라 오해가 있을 수 밖에 없다.
또한
더욱 중요한 것은
가장 나쁜 것을 감안하고 받아 들이려 노력했음에도
되풀이 되풀이 되는
어이없는 결과들은
'하나님께서 바꿀 일이 있으셔서 허락하여 두신 상황'이란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. "
그러니 정말 중요한게
'기도'하고 들어가서 대화하는 것이다. " 했다 .
다 알아 들었지만
쉽지는 않은가 보다 .
오늘....
아주 논리적인 말투로
형제들은 그들의 이야기로 항변했다.
하지만 벌써 하나님의 허락하심에 따라
'요셉'이 꾸민 일이기에
그들의 당연하고 논리적인 항변이
당연히도 거부 당하고
또 어렵고 두려운 일이 그들 형제들에게 내려 진 것이다 .
무엇인가?
밤이 어두우면 곧 아침이 온다고 하고
고통이 가라앉으면 평상의 안아픔이 훨씬 기뻐진다.
고난은 유익이고...............
형제들은
첫 고난 부터
'동생'에 대한 그들의 죄를 떠올렸고 회개하였다.
가뭄의 오래됨의 고난을 겪고
다시 두려움을 마주하며 '애굽'에 오는
제법 긴 시간의 연단을 겪었다.
그리고는 비록 그들은 인식할 수 없었지만
그들에게 요번의 마지막 '고난' 후
곧
형제 요셉과의 완전한 회복이 기다리고
고센지방에서 가뭄을 피하는 역사가 있게 된다.
즉,
되풀이 고난을 주님 께 맡기면
이제 곧
축복을 마주할
그러 어이없음이란 이야기다.
묵상할 일이다.
감사합니다.
내 주여
주님 말씀 묵상하며
오직 주의 뜻
조금만 더 기다리면 이 고난이 변하여
곧 축복으로 바뀔 것이라는 말씀임을 봅니다.
예..
어렵지만 기다릴 힘이 생깁니다.
되풀이 되고 어이없는 고난에
몸부림치고 좌절하지 않을
다른 논리가 생깁니다.
내 주여.
깨달은 것 붙들게 하소서.
영혼 깊숙이 그리 되게 하소서.
내주시여
아들......어이없는 속상함을 받아 들이게 하소서.
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며
안될 때 받아 들일 큰 마음 주시고
당연한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는 눈으로
현재의 문제를 마주하게 하소서.
내주여.
거룩하신 내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.
아멘